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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도 휴대전화 영상으로 해요"

입력 : 2020-04-08 03:00:00 수정 : 2020-04-07 17: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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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충북여성인턴제 면접관이 휴대전화 영상통화 면접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휴대전화 영상통화로 인턴면접을 해 눈길을 끌었다.

 

7일 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경력단절 혹은 경력이 없는 여성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 충북여성인턴제’ 인턴선발 면접이 이뤄졌다.

 

지난달 13일 대면면접 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된 후 ’휴대전화를 활용한 영상통화 면접‘으로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여성 경제활동 지원을 더는 늦출 수 없어 영상통화 면접으로 방향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인턴 신청자는 총 208명이다.

 

면접을 위해 대상자의 휴대전화 기종파악과 영상통화 시간대까지 설정했다.

 

한 면접관은 “수업이 많은 면접을 치렀지만 영상통화 면접은 처음이었다”며 “생각보다 쉽고 영상도 깨끗해 대면면접이 어렵거나 방문면접이 어려울 때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발 인원은 평생학습, 작은도서관, 복지코디네이터, 여성취업 4개 분야에서 총 60명이다.

 

이들은 이달 29일부터 12월 18일까지 11개 시군 각 사업장에서 활동한다.

 

충북여성인턴제는 2006년부터 추진한 여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14년간 1124명이 참여했고, 이 중 50% 이상이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등 여성의 사회복귀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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