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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태국 통신사에 IPTV 서비스 공급…240억원 계약 체결

입력 : 2020-04-06 03:09:00 수정 : 2020-04-05 13: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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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태국에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서비스를 수출한다.

 

KT는 태국 통신회사 자스민 그룹의 IPTV 사업자인 3BB TV와 태국 내 IPTV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자스민 그룹은 그룹사인 TTBB의 초고속인터넷과 3BB TV의 IPTV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통해 태국 1위 통신회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출장이나 회의가 불가능한 점을 감안해 수차례 화상회의를 거쳐 서면으로 체결됐다. 

 

태국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KT는 3BB TV가 원하는 장기적인 성장 관점의 서비스 제공방식으로 사업을 제안해 계약을 성사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는 240억원으로, 3BB TV가 태국에 올해 하반기 IPTV 서비스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KT가 IPTV 사업 전반에 관한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KT는 3BB TV에 IPTV·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솔루션, CDN(콘텐츠 전송망),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 광고·쿠폰·검색·추천 서비스 및 셋톱박스 관리 등의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태국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IPTV 솔루션을 공급하고 솔루션에 KT의 사용자환경·사용자 경험(UI·UX)을 반영할 방침이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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