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 온라인 개학 결정에 23% 급등.. 아동 콘텐츠 관련주 상승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결정되면서 아동 및 교육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키즈 콘텐츠 기업 삼성출판사와 캐리소프트가 눈에 띈다.

삼성출판사는 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23.84%(4900원) 오른 2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캐리소프트도 15.78%(770원) 오른 565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토박스코리아(29.52%)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손오공(4.32%) 등도 급등세다.

한편 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4월9일에 온라인 개학하고, 나머지 학년은 4월16일과 20일에 순차적으로 원격수업을 시작하는 신학기 개학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았다고 판단되면 학교별·학년별·학급별로 차등을 두어 원격수업과 대면수업(등교수업)을 조금씩 병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4월5일까지였던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휴원 기간도 연장했다. 재개원 시기는 추후에 정해질 예정이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네이버 증권정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