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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경기부양 의지 강조

입력 : 2020-03-28 06:00:00 수정 : 2020-03-28 00: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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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경제 충격이 커지고 있다며 경제 부양 의지를 강조했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주재로 25일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 및 27일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고 관영 중국중앙(CC)TV가 전했다.

 

지도부는 회의에서 "국내외 코로나19 방역 및 경제상황에 새로운 중대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해외 코로나19 확산이 빨라지면서 세계 경제무역 성장에 심각한 충격이 생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지도부는 경제상황 대응과 관련해 "재정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야 하고, 온건한 화폐 정책은 더욱 융통성 있고 적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정 적자율을 높게 잡고 특별국채 발행, 지방정부의 특수채 발행 규모 증가, 대출금리 인하, 적정 수준의 유동성 유지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도부는 각종 감세 및 비용절감 정책, 재대출(상업은행에 대한 중앙은행의 대출)·재할인을 비롯한 금융정책, 소비증가 방안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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