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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타격에 홍석천 “텅 빈 가게, 오픈 10년 만에 이런 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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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8 14:17:38 수정 : 2020-02-28 14: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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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요식 사업자 홍석천(왼쪽 사진)과 그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운영 중인 이탈리아 음식점 마이첼시의 내부. 한윤종 기자, 홍석천 인스타그램 캡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다중이용 시설이 기피 대상으로 떠올라 자영업자들의 영업난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요식 사업가 겸 방송인 홍석천이 이 같은 현실을 전했다.

 

그는 영업난을 호소하면서도 자영업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홍석천은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아래 사진)에 “목요일(27일) 밤 8시30분 상황. 손님 한 테이블도 없다”며 “가게 오픈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이런 건 처음이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뭔가 크게 잘못한듯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자영업자분들 힘냅시다”라고 응원했다.

 

그가 공개된 사진을 보면 홍석천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식당에는 한 명의 손님도 없다.

 

홍석천은 2006년부터 14년 동안 서울 이태원에서 레스토랑을 운영, 연예계를 대표하는 요식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는데, 현재는 이탈리아 음식점 마이첼시를 꾸리고 있다. 

홍석천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다중이용 시설 방문을 지양하는 모습이 뚜렷하다. 공공시설 등은 무기한 임시 휴관에 들어갔고, 밤거리에서 인파는 종적을 감췄다. 이에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단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월 자영업자의 체감 경기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가계수입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87로 한 달 전보다 8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 2009년 3월에 발표된 7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CSI는 10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낙관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다. 100을 밑돌아 낮을수록 비관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지금 가계 형편을 알아볼 수 있는 ‘현재 생활형편 CSI’는 84로 섭씨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려 외출 자제가 권고됐던 2018년 8월 82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낮았다.

 

정부는 28일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매출감소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와 개인 사업자 등을 위한 세금 감면·임대료 지원·특별금융 지원과 민생안정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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