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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황교안 필두로 한 반문 자객공천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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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3 19:12:49 수정 : 2020-02-23 19: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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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황교안 대표를 필두로 한 반문재인·자객공천 라인업을 23일 발표했다. 

 

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황 대표를 서울 종로구 지역구에 단수추천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 서울 양천을 지역구에서 활동한 김용태 의원을 서울 구로을에, 문재인정부 검찰개혁에 반발하고 나선 김웅 전 부장검사를 서울 송파갑에 단수추천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실에서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을 서울 강서을에 우선추천지역 후보자로 선정해 전략공천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은 황 대표를 앞세워  현 정부에 각을 세우는 ‘반문재인청와대, 반검찰개혁, 반조국’ 기조를 뚜렷이 보여줬다.

 

김용태 의원을 단수추천한 서울 구로을은 더불어민주당에선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출마가 예상되는 곳이다. 김태우 전 수사관을 보낸 서울 강서을은 민주당에선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진성준 예비후보가 단수추천된 곳이다. 김웅 전 부장검사가 나서는 서울 송파갑은 박인숙 의원이 불출마한 통합당 텃밭으로 사실상 ‘꽃가마’를 타게 됐다.

 

통합당 공관위는 경기 오산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정하고 인천 서구갑은 현역인 이학재 의원과 강범석 전 인천 서구청장의 경선지역으로 정했다. 경선은 오는 28, 29일에 진행된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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