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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업생산량 383만t 역대 최다… 다시마·굴 등 양식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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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1 18:01:30 수정 : 2020-02-21 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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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업생산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해조류와 양식어류, 원양어획 어류의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어업생산액은 전년보다 줄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9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어업인이 포획·채취·양식으로 생산한 수산물 총량은 전년보다 1.6%(6만t) 증가한 383만t으로 집계됐다. 1970년 정부지정통계로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다 기록이다.

 

어업별로는 해외 수역으로 나가 조업하는 원양어업 생산량이 7.2% 늘어난 50만8000t이었다.

 

해조류와 굴·홍합 등 패류 양식 작황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천해양식어업도 5.4% 증가한 237만2000t으로 나타났다. 천해양식어업 생산량 역시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다.

 

반면 연·근해에서 조업하는 일반해면어업은 잦은 태풍과 자율휴어기간 연장으로 인해 생산량이 9.6% 줄어든 91만5000t에 그쳤다. 강·호수 등 내수면 어업 생산량도 0.2% 감소한 3만5000t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종 가운데서는 다시마류의 생산량이 66만2557t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다.

 

김류 생산량도 7.0% 늘어난 60만6873t이었고, 미역류(49만4947t), 굴(32만6190t) 등도 전년 대비 생산량이 늘었다.

 

지난해 어업생산금액은 8조3387억원으로 전년보다 3.1%(2698억원) 감소했다.

 

천해양식어업 생산액이 3.5%(1003억원) 줄어 2조7805억원, 일반해면어업 생산액은 4.3% 줄어든 3조9572억원이었다. 원양어업 생산액은 1조1164억원, 내수면어업은 4847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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