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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부산 수소전기트럭 투입”

입력 : 2020-02-17 02:00:00 수정 : 2020-02-16 20: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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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여수광양항만공사와 MOU

현대자동차는 14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광양항∼부산 왕복 320㎞ 구간에 수소전기트럭을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는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의 개발·실증, 수소충전소 설치 등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정착 및 광양항 수소경제 활성화를 함께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우선 현대차는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해 2023년까지 2대를 이 구간에 먼저 투입하고 이듬해 트럭 10대를 추가로 투입해 광양항 수소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 공사는 2022년까지 광양항 안에 수소충전소 1곳을 건립할 수 있도록 부지 약 2000㎡를 제공해 수소전기트럭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018년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에너지’와 40t급 대형트럭 엑시언트(XCIENT) 기반의 냉장 밴용·일반 밴용 수소전기트럭 공급 계약을 맺고 올해 상반기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엔 미국에서 열린 ‘2019 북미 상용 전시회’에 참가해 현대차의 미래 상용차 비전을 담은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 발표한 중장기 수소 및 수소전기차 로드맵인 ‘FCEV 비전 2030’에 따라 오는 2030년 수소전기차 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약 20만기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판매할 계획이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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