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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애 실천한 참스승 교육철학 계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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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30 02:00:00 수정 : 2020-01-29 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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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 글로벌 교육 콘퍼런스 / “교육은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 / 학생들에 국가·세계관 심어줘야”
29일 서울 광진구 선화예술중고등학교 애천홀에서 열린 ‘2020 선학 글로벌 교육 콘퍼런스’에서 이현영 (사)한국종교협의회 회장, 윤영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세계본부 사무총장, 송용천 선학글로벌교육재단 이사장(왼쪽 첫번째부터)과 문훈숙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겸 선학학원 부이사장(왼쪽 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선학글로벌교육재단 제공

선학글로벌교육재단이 선학학원·청심학원과 공동으로 ‘2020 선학 글로벌 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재단 측은 29일 오전 선화예술중고등학교 애천홀에서 ‘설립자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참스승인 설립자의 삶과 교육철학을 재조명하고, 21세기 인성교육을 통한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목적으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의 교직원과 교육 관계자가 참석했다.

송용천 선학글로벌교육재단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인성교육은 지식교육처럼 가르쳐서 기쁜 교육이 아니라 보여주고 실천해서 기쁜 교육이어야 하고, 남을 이기는 교육 이전에 자기를 이기는 교육”이라며 “인성교육의 출발은 교사가 강사가 아니라 스승이 되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콘퍼런스에서 ‘참스승으로서의 설립자 교육철학과 교육비전’이라는 주제 강연을 한 홍일식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 교육은 학생들에게 지식과 함께 분명한 인생관, 세계관, 국가관을 심어줄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러한 점에서 설립자가 걸어온 길은 이 민족과 세계가 더불어 살 수 있는 가치관을 인류에게 심어주었다”고 강조했다.

오기영 충남대 교수는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진입한 대한민국은 이제 그에 걸맞은 교육 방식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이 문은 세계로 통한다’는 비전을 학생들의 마음에 심어주고, 그 실현을 위해 예(藝) 와 창(創)을 통한 궁극의 길을 추구해 온 설립자의 교육 비전과 철학이 오늘날 비로소 빛을 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훈숙 선학학원 부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설립자가 오늘날 교육을 바라보며 가장 가슴 아프게 생각한 것이 바로 사람다운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주는 본성교육, 양심교육, 인성교육이 학교에서 사라진 것”이라며 “그 무엇보다 사람다운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주는 스승이 학교에서 사라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부이사장은 “설립자의 교육 철학과 비전이 교직원을 통해 다시 부활하는 기쁨을 함께 만들고 목격하는 2020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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