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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폼페이오 2월 뮌헨에서 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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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7 13:07:19 수정 : 2020-01-27 1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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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팰로앨토의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 달 14∼16일 열리는 뮌헨안보회의(MSC)에서 만날지 주목된다. 해당 회의에서는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도 MSC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어,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에서처럼 한·일 및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

 

뮌헨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성사된다면 지난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회동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만나는 것으로, 남북협력사업 및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장관은 MSC 참석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내달 초 개별관광을 비롯한 남북협력사업의 제재관련 사항을 논의할 한·미 워킹그룹 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미 외교장관이 만날 가능성이 크다. 2월내 타결이 추진되고 있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도 의제로 오를 수 있다. 협상단 차원에서 난항이 거듭되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외교장관들이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한편 올해 MSC에는 북한 김선경 외무성 부상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폼페이오 장관이나 강경화 장관과 만날지 주목된다. 다만 김선경 부상이 유럽 담당으로 핵 문제를 담당하고 있지는 않아 비핵화 협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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