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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고모 김경희 생존 여부 6년여만 확인?

입력 : 2020-01-26 23:00:00 수정 : 2020-01-26 20: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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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김 위원장, 리설주 여사와 지난 25일 삼지연극장에서 설명절 기념공연을 관람했다"…김경희도 동석했다고 보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김정은 위원장의 설 기념 공연 관람 보도에서 고모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도 삼지연극장에서 설명절 기념동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 갈무리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생이자 김정은 국무위원장 고모인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가 6년여 만에 생존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김정은 위원장의 설 기념 공연 관람 소식에서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김 위원장이 리설주 여사와 지난 25일 삼지연극장에서 설명절 기념공연을 관람했다"면서, 자리에 김경희도 동석했다고 보도했다.

 

김경희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다음으로 호명됐으며, 리설주 여사와 김 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사이에 착석했다.

 

김경희가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 활동이 보도된 건 배우자 장성택 전 노동당 행정부장이 처형된 지 6년여 만이다. 김경희는 2013년 12월 장성택이 처형된 후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김경희 음독자살설, 독살설 등 주장이 제기됐지만, 국정원은 지난 2015년 5월 국회 비공개 현안보고를 통해 김경희가 병원 치료 중이며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노동당 대의원으로 김경희 이름이 선출됐지만, 정부는 동명이인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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