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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우한 폐렴까지… 다시 뛰는 금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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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4 21:00:00 수정 : 2020-01-24 17: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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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중동 리스크에 더해 중국발 ‘우한 폐렴’ 공포까지 겹치면서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이 다시 뛰고 있다.

 

24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전날 기준 온스당 1557달러 수준으로 이는 1년 전보다 22% 높아진 수치다. 연초와 비교해도 2.5% 올랐다.

 

올해 금값은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이란의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사망한 뒤 중동 리스크가 고조되자 지난 6일 온스당 1588.13달러를 찍으면서 6년 8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 뒤 진정세를 보이는가 싶었지만 중국발 ‘우한 폐렴’이 중국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다시 금값이 상승하는 모양새다. 투자사 마인리프트의 한 애널리스트는 “안전 자산인 금은 불확실성 덕택에 수혜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투자사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그레그 젠슨은 지난 15일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금 가격이 역대 최고치인 2000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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