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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 배우 이성민의 일인 삼색 매력

입력 : 2020-01-23 10:00:00 수정 : 2020-01-22 23: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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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국 요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박통 ‘열연’

“배우는 천의 얼굴”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배우가 있다. 배우 이성민(52)은 어떤 역할도 완벽히 소화해 낸다. 그의 얼굴에는 선인과 악인이 공존한다. 지금은 그의 일인 삼색 매력에 빠져 볼 때다.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이성민과 tvN ‘머니게임’의 이성민(아래 사진). 전혀 다른 사람 같다. 리틀빅픽처스·tvN 제공

그는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에서 중국 특사인 판다 밍밍 경호를 맡는 국가정보국 요원 주태주로 분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개와 마주치기만 해도 식겁하는 동물 혐오론자를 자처하지만 셰퍼드 군견 알리를 만나 마음을 열고 차츰 변해 간다.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tvN 수목극 ‘머니게임’에서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야망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허재로 변신한다. 그는 “허재란 인물이 과연 좋은 놈일까, 나쁜 놈일까를 생각하며 시청하면 드라마를 한층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주는 이성민. 쇼박스 제공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는 박통 역을 맡아 박정희 전 대통령과 높은 싱크로율로 관객들을 놀라게 한다. 특수 분장으로 외모뿐 아니라 말투나 걸음걸이도 흡사하다. 그가 이 역할을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했는지 알 수 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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