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文 “대통령 이후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잊혀지고 싶어”

입력 : 2020-01-14 11:04:05 수정 : 2020-01-14 18:26:2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밝게 웃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어떤 대통령으로 남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 이후는 생각하지 않는다, 대통령으로 끝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이라든지 정치권과 연관되고 싶지 않다”며 “대통령 업무에 전력을 다하고, 끝나면 그냥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대통령이 끝나고 난 이후에 좋지 않은 모습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 말에 취재진 등 참석자들 사이에서 잠시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이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회견은 90분간 진행된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참모들과 청와대 출입 내외신 기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