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미·일 국가안보실장 회의 개최 조율”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0-01-04 06:00:00 수정 : 2020-01-03 20:57:3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정의용 실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한·미·일 3국 안보 담당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정의용 한국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이르면 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다. 3인은 정의용 실장과 같은 국가안보실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

통신은 “북한의 새로운 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미·한 3국 고관이 모여 긴밀한 협력 태세를 보여주고 북한의 자제를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무라 국장

이번 회의에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이 회의에 대해 “당초 지난달 초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지소미아에 관한 한·일 입장 차이 때문에 보류됐다”며 “지난달 24일 한·일 정상회담으로 양국 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을 계기로 일·미·한 안보 협력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회의를 다시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