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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참모총장, FA-50으로 6·25 격전지 지휘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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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03 18:00:00 수정 : 2020-01-03 16: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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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참모총장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낙동강 전선 주요 전적지 상공에서 새해 첫 지휘비행을 했다.

 

공군은 3일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한반도 중·북부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는 제16전투비행단을 방문해 항공 작전 운영 현황과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FA-50 전투기로 지휘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원 총장은 FA-50 전투기 편대를 지휘, 합천 해인사, 칠곡 다부동 등 6·25전쟁 주요 전적지인 낙동강 전선 상공을 비행했다. 칠곡·포항 등 낙동강 전선 지역은 6·25전쟁 초기 최후의 보루였던 곳이다.

 

이날 비행은 적의 총공세를 끝까지 막아내며 전쟁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낙동강방어선 전투의 호국 영웅들을 기리면서 강한 힘으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특히 합천 해인사는 공군 창군 7인의 주역 중 한 명인 고(故) 김영환 장군이 6·25전쟁 중 항공 작전 임무를 수행하며 팔만대장경을 지켜낸 곳이다.

 

원 총장은 이날 조종사들의 전투기량 향상과 심적 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하면서 “유사시 어떠한 상황에서도 조종사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평소 실전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지휘비행에는 공군 최초 여성 전투비행대대장인 박지연 중령이 편대원으로 함께 임무를 수행했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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