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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한국당 국회 집회서 성추행 등 일탈행위…동영상 확보"

입력 : 2019-12-18 10:23:10 수정 : 2019-12-18 1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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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태극기집회서도 성추행 상습 발생…엄단 필요"
자유한국당의 '패스트트랙 법안 날치기 상정 저지 규탄대회'에 참가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12월 16일 국회 본청 앞에서 '선거법과 공수처법'에 반대집회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인 홍익표 의원은 18일 자유한국당이 지난 16일 국회 경내에서 개최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저지 집회와 관련해 "국회의원, 보좌진, 일부 당직자, 국회 사무처 직원에 대한 폭행과 성추행 등 여러 불법 일탈 행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일이 있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이미 채증된 자료도 많고, 동영상 자료가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성추행의 경우 이번에 국회에서만 있었던 것이 아니고, 광화문광장에서의 소위 '태극기 집회'에서 상습적으로, 반복적으로 이뤄졌던 행위가 있다"며 "이에 대해 엄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와 관련해 홍 의원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16일 한국당 규탄대회에서 한국당 지지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규탄대회를 생중계하던 남성 유튜버를 상대로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영상이 확보됐다"며 "이 외에도 여러 건의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국회 안은 시위가 불가한 지역"이라며 "국회 안에 들어와 불법 폭력 시위를 했고, 본청으로 밀고 들어오려고 시도하며 국회 자체가 거의 마비됐다"고 비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홍 의원은 이날 열리는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경찰을 상대로 한국당 집회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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