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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최저학력기준'… 수시 지원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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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15 06:00:00 수정 : 2019-11-14 2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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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대학 수능 최저등급 충족 땐 기출문제 분석… 논술·면접 주력 / 등급 충족되면 합격 가능성 높아 / 기대 이상 고득점 땐 정시 올인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는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주요 대학의 경우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가채점을 끝낸 뒤 본인 성적이 목표 대학의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만약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면서 예비합격자 순위에 포함돼 있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시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수시 최초 합격자가 아니더라도 추가모집이 있어 예비합격자 순위에 들어가 있고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했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가채점을 통한 목표 대학의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불리 분석이 끝났다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전략 파일을 만들어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국어·수학 성적이 우수하다면 해당 영역 비중이 높은 대학을 찾아 리스트를 정리해 보는 식이다. 이때 대학 이름이나 학과명만 적을 게 아니라 수능 외 다른 전형요소를 함께 메모해 두면 좋다. 희망하는 대학의 지난해 합격자 성적을 바탕으로 입시업체들이 제공하는 합격선을 비교·분석해 보는 것도 필수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자신의 성적이 각 응시 계열별 상위 몇%에 속하는지 여부에 따라, 기대한 점수에 못 미치거나 성적 변화가 크지 않으면 수시 전형에 적극 응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수능 성적이 기대 이상 좋으면 수시 전형의 논술 및 면접, 적성고사에 응시하지 않아야 정시 목표 대학 지원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대학별고사(논술·면접 등)는 고교 교육과정에 맞춰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되는 경향인데, 지원 대학 및 계열별로 올해 실시한 모의 논술고사 문제와 전년도 기출문제 등을 참고하여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세종=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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