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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금융당국, 조만간 주식시장서 한시적 공매도 금지 확정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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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07 14:19:42 수정 : 2019-08-07 14: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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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7일 금융당국이 조만간 ‘한시적인 주식 공매도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오전 (제가)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는데 당국에서도 곧 확정할 것이라고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세계 경제의 성장둔화, 미중 무역갈등의 격화, 환율 급등, 일본의 경제 도발 등 복합적 요인으로 최근 주식시장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시장이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차입 공매도를 한시적으로나마 금지하는 것이 투자 심리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도 “그 외 수요기반 확대와 세제지원 강화 등의 정책도 당국에서 조기에 발표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일본계 자금의 이탈로 인한 금융 불안(저축은행, 대부업계 포함)은 없으며 설령 그러한 의도를 일본이 갖는다고 하더라도 효과는 아주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증시 안정을 위해 한시적인 주식 공매도 제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그는 “투자 심리 불안감이 계속될 경우 제한적이고 일시적인 공매도 금지를 검토해야 한다”며 ”불안 심리를 안정화할 수 있는 상당히 의미 있는 제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의원은 금융위원회, 금융투자협회 등과 공매도 금지를 포함한 시장 안정 대책을 물밑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2008년 10월 미국발 금융위기와 구제 금융 법안의 부결이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공매도를 금지한 바 있다. 또한 기업들의 하루 자사주 매입 한도를 총 발행주식의 1%에서 10%로 확대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김병욱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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