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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야당 탓 하려고 친일 프레임 가져가는 한심한 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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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7-21 23:00:00 수정 : 2019-07-21 17: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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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여권 핵심 인사들의 ‘반일 프레임’ 공세를 비판하며 청와대와 여당을 향해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야당 탓을 하기 위해 친일 프레임을 가져가고 있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뉴시스

나 원내대표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청와대·여당을 향해 “결국 또 들고나온 것이 ‘추경 탓’, ‘야당 탓’인가”라며 “일본 통상보복 조치라는 국가위기마저도 추경 압박을 위해 활용한다. 깜깜이, 생색용 1200억, 3000억으로 일본 통상보복 위기가 극복되냐”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당이) 부실 추경을 비난하기 전에 추경 처리에 진정성이 있었는지 솔직히 의문”이라며 “한국당과 지도부는 민생을 볼모로 정략적 이익만 생각하는 정쟁의 악순환에 취해있는 것”이라고 성토한 발언에 대한 반박 성격의 메시지를 낸 것이다. 

나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가 “우리 선수를 비난하고 일본 선수를 찬양하면 그것이야말로 ‘신친일’”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야당 탓을 하기 위해 친일 프레임을 가져가는 한심한 청와대·여당”이라며 “제발 국익과 한국의 미래를 생각해달라”고 반박했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위원장 몫으로 돌아간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제1소위원장을 한국당을 맡기로 한 합의를 이 원내대표가 번복하는 발언을 시사한 것에 대해 “결국 날치기 선거법 패스트 트랙을 끝까지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라며 “국민만 바라보며 원칙대로 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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