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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ViVa 브라질] 정성룡, "퐈이야" 글 올렸다가…"놀리냐?" 논란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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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6-30 15:57:37 수정 : 2014-07-01 11: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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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정성룡이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다가 싸늘한 네티즌의 반응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정성룡은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 보자. 월드컵 기간 아니, 언제나 응원해주신 분들 항상 감사하다. 더 진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다 같이 퐈이야"라는 글과 한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브라질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탑승한 정성룡의 모습이 담겨있다. 정성룡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그의 글을 접한 한국 축구팬의 반응은 싸늘했다. 정성룡이 이번 월드컵의 러시아전, 알제리전에서 5실점을 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것. 그는 마지막 경기인 벨기에전에서는 후배인 김승규에게 골키퍼 장갑을 내주는 수모까지 당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성룡의 장난스러운 사진은 다소 태평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상황. 사진을 본 네티즌은 "초등학교 축구팀도 지면 울면서 분해하는데 정성룡은 참 해맑다" "이런 분위기에 저런 장난스러운 사진이라니 경솔했다. 자숙해야지"라는 등 정성룡의 행동을 지적하고 나섰다.

한편 정성룡을 포함한 우리 축구대표팀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일부 축구팬들은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대표팀에게 엿을 던지고 '한국 축구는 죽었다'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펼쳐보이기도 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정성룡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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