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봉이통닭, 오븐마루치킨 '대한민국 파이팅!' 외친다

 국내 유명 치킨 업체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행사를 통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응원하는가 하면, 지방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또봉이통닭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한국팀 승리기원 ‘10%+10% 상생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봉이통닭은 월드컵 개막식(6월 14일), 폐막식(7월 15일)과 한국팀 예선 경기가 있는 이달 18일, 24일, 27일 주요 메뉴 가격을 10% 할인 판매한다.

 이에 따라 1만3000원짜리 갈비통닭과 간장마늘통닭, 맵닭, 파닭, 윙, 봉(후라이드)은 1만1700원, 1만2000원짜리 양념통닭과 안심텐더는 1만800원, 8000원짜리 국물떡볶이는 7200원에 각각 판매한다.

 할인금액 10%는 본사가 대리점주에게 전액 보전해주기로 했다. 또 본사는 점주에게 기존 판매가 이익에 추가 10% 이익을 제공한다.

 또봉이통닭 관계자는 “기존 할인행사는 할인된 금액을 점주에게 보전해 줬다면 이번에는 점주들에게 추가 혜택을 주는 상생 이벤트” 라며 “소비자들이 또봉이통닭과 함께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응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치킨 브랜드 오븐마루치킨은 6·13 지방선거를 맞아 투표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지방선거에 투표한 뒤 오븐마루치킨 페이스북에 투표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치킨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오븐마루치킨 관계자는 “많은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