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스 메티(30·뉴질랜드)가 여자 선수 롱드라이브샷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메티는 27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월드 롱드라이브 챔피언십 여자부 준결승에서 406야드를 날려 2009년 산드라 칼보리(34·스웨덴)가 세운 391야드를 경신하는 세계 기록을 수립했다. 이 대회 지난해 우승자 메티는 기록 수립 당시 약 340야드 지점까지 공을 날렸고 이후 굴러가며 400야드를 넘어섰다. 그러나 메티는 결승에서는 363야드에 그쳐 374야드를 기록한 트로이 멀린스(26·미국)에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