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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 공범으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앞줄 왼쪽)과 최순실씨(〃 오른쪽)가 23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의 피고인석에 나란히 앉아 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두 사람은 약 3시간의 재판 내내 서로에게 눈길 한 번 건네지 않았다. 가운데는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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