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와 관련해 추가 붕괴 가능성이 제기된 4호기와 6호기를 해체하기로 했다고 중앙사고수습본부가 8일 밝혔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본부장인 중수본은 전날 오후 11시 피해자 가족 대표 등이 참여한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붕괴한 5호기 옆에 있는 4호기와 6호기는 건물 해체를 위한 취약화 작업이 대부분 진행된 상태여서 추가로 무너질 위험이 제기돼왔다. 4호기와 6호기 붕괴 위험 때문에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해체와 보강을 놓고 논의가 이어져 왔다.
중수본에 따르면 4호기와 6호기 해체가 결정된 직후 발파에 필요한 준비작업이 시작됐다.
중수본은 4호기와 6호기가 해체되면 구조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해체 시점은 오는 11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후문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화약과 연결하는 부품만 갖춰지면 오는 화요일(11일)에 (발파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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