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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고위급 ‘원자력 긴밀 소통’ 합의 [韓·美 정상회담 이후]

입력 : 2025-08-27 18:50:17 수정 : 2025-08-27 21:20:49
정지혜·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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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논의 이어 부산서 차관 회동
“파트너십 확대… 양국 동맹 강화 기여”

한·미 고위급 인사가 부산에서 원자력 협력 증진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됐다고 알려진 원자력 협력 관련 내용도 포함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외교부는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에너지장관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제임스 댄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을 만나 ‘한·미 원자력 협력 차관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양국 간 원자력 협력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 원자력 협력 관련 의미 있는 논의가 있었다는 점을 상기하고, 한·미 원자력 파트너십이 다양한 분야에서 심화할 수 있도록 관련 소통을 더욱 긴밀히 할 것을 합의했다.

 

김 차관은 원자력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함으로써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나가자고 했고, 댄리 부장관은 한·미 간 원자력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미 계기 양국 원전 기업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등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 최근 양국 기업이 협력이 활발하다는 점을 평가했다. 또한 이러한 민간 협력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양국 정부 차원에서 긴밀히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함께한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개발사 엑스-에너지(X-energy) 및 아마존과 SMR 설계·건설·운영·공급망 구축·투자 및 시장확대를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파트너사인 퍼미(Fermi)와 텍사스 인공지능(AI) 캠퍼스 대형원전 및 SMR 기자재 제작 협력 관련 MOU도 체결했다.

 

외교 소식통은 이번 협의에 대해 “에너지장관회의 계기에 열리는 것으로 미리 계획돼 이번 정상회담 후속 논의로 마련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한·미 간 원자력 협력 논의 필요성은 있었던 만큼 정상회담 내용도 자연스레 다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도 이날 댄리 부장관과 비공개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정지혜·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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