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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청년·노약자 등에 버스 교통비 최대 24만원 지원

입력 : 2025-08-27 15:16:12 수정 : 2025-08-27 15:16:11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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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가 연 최대 24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버스 교통비 지원사업’을 10월부터 전면 시행하고 9월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6~12세 아동, 13~18세 청소년, 19~39세 청년, 65세 이상 어르신 등 4개 연령대다. 지원금은 분기별 교통카드 이용 내역을 정산해 계좌로 환급해 준다. 분기별 한도는 어르신·청년 6만원, 청소년 4만원, 어린이 2만원으로 연간 최대 지원액은 각각 24만원, 16만원, 8만원이다. 종로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과 마을버스를 이용할 때도 지원한다. 국가나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유사 교통비 사업(K-패스, 기후동행카드 등), 장애인·국가유공자 대상 기존 버스비 제도와의 중복지원은 제한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주민들에게 ‘버스 교통비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종로구 제공

종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버스를 주민 모두가 누려야 할 보편적 공공재로 재정립하며 교통약자를 넘어 전 세대의 이동권을 획기적으로 보장하는 혁신적인 시도”라고 설명했다.

 

교통비 신청은 9월부터 교통카드, 신분증, 통장 사본 등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용 홈페이지(종로구 교통비 누리집: jongnobus.kr)에서 하면 된다. 어린이, 청소년은 부모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와 대리인 신분증 등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지원금 첫 지급은 2025년 12월 하순 이뤄진다. 올해 10월과 11월 이용분을 합한 금액이다. 이후에는 매년 3월, 6월, 9월, 12월 분기별 정기 지급하는 순으로 진행한다.

 

구는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교통카드 운영사인 티머니와 협력해 온라인 기반의 혁신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올해는 시스템 구축·유지 비용 약 4억원, 2026년 이후부터는 매년 3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뿐만 아니라 서울 전 지역 버스 이용과 마을버스 이용 시에도 지원되는 만큼,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이동의 자유는 주민의 기본권이고 버스는 누구나 누려야 할 공공재로, 이번 사업으로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도시의 연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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