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Bill Gates)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CJ ENM 측은 18일 빌게이츠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으며, 촬영분이 이달 중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PC 시대를 개척한 상징적인 인물로 기술 혁신과 인류애를 결합한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게이츠 재단을 통해 저소득 국가에 백신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기후변화, 빈곤 퇴치 등에 힘쓰는 자선 사업가이기도 하다.
빌 게이츠의 이번 방한은 3년 만으로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와 협력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에 18일 한국 거래소에서는 백신주가 전일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되기도 했다.
유퀴즈와 빌 게이츠의 만남을 성사시킨 CJ ENM 남승용 경영리더는 "'유 퀴즈'는 모든 삶의 가치를 존중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엄과 서로에 대한 이해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는 '게이츠 재단'의 '모든 인간의 삶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Every life has equal value)'는 신념과 일맥상통하다고 봤다"고 밝혔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