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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을지연습’… 비상대비태세 확립

입력 : 2025-08-17 18:59:43 수정 : 2025-08-17 19:10:10
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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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전국 4000개 기관 참여
드론 등 새 안보위협 훈련 강화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18일부터 21일까지 을지연습이 실시된다. 올해 을지연습은 드론·위치정보시스템(GPS) 및 사이버 공격,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신무기 등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전 훈련을 강화했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라는 명칭으로 시행되는 올해 을지연습에는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약 4000개 기관, 58만명이 참여한다.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시작을 하루 앞둔 17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헬기가 계류돼 있다. 뉴스1

이번 을지연습은 정부의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비상시 국민생활 안정 유지에 중점을 뒀다. 특히 드론·GPS 및 사이버 공격,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신무기 등장 등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전 훈련을 강화한다. 이와 연계해 중앙부처와 시·도 단위에서는 기관장 주재로 국가중요시설과 도로, 전력설비 등 핵심기반시설의 실제 피해 상황을 가정한 ‘1기관-1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서해5도나 접적 지역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주민 참여 훈련을 실시하고, 20일에는 소방차·구급차 길터주기 훈련 등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도 시행한다. 다만 산불 및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을지연습에서 제외했다.


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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