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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이 없네” 폭염 뒤 ‘물폭탄’‥ 밤부터 최대 150㎜이상

입력 : 2025-08-03 05:00:00 수정 : 2025-08-03 03:57:13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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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등 시간당 50~80㎜

폭염 뒤 폭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요일인 3일은 오전 남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밤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지난달 20일 오전 경기 가평군에서 집중호우로 편의점 건물이 무너져 내린 모습. 가평=연합뉴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전남권과 제주도에, 오후부터 충남권과 전북에 비가 시작돼 밤부터 전국(동해안 제외)에 비가 내리겠다”고 전날 예보했다.

 

월요일(4일)까지 이틀 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50~100㎜(많은 곳 150㎜ 이상) ▲서해5도 30~80㎜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대전, 세종, 충남 50~100㎜(많은 곳 150㎜ 이상) ▲충북 30~80㎜(많은 곳 150㎜ 이상) ▲광주, 전남 50~150㎜(많은 곳 전남 해안 200㎜ 이상) ▲전북 50~100㎜(많은 곳 100㎜ 이상) ▲부산, 울산, 경남 50~150㎜(많은 곳 부산,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180㎜ 이상) ▲대구, 경북 30~80㎜(많은 곳 경북 북부 내륙 100㎜ 이상) ▲제주도(북부 제외) 30~100㎜(많은 곳 산지 120㎜ 이상) ▲제주도 북부 10~40㎜다.

 

이날 오후부터 월요일 오전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많은 곳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하고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기온은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8~33도)보다 높겠다. 강수로 폭염이 일부 완화될 수 있겠으나,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하는 모습. 뉴스1

 

기상청은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되는 만큼 체감온도가 높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겠고 해안가와 도심 지역에서는 열대야도 지속될 것"이라며 "온열 질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4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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