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의 정(情) 나눠요.’
인천 옹진군은 추석을 맞아 고향 귀성객들에게 여객선 이용 비용을 보태주는 ‘명절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연평·백령·대청·덕적·자월 5개면 섬 주민의 친인척이나 고향을 찾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10월 3∼9일 추석 연휴 총 7일간 여객선 운임의 80% 및 터미널이용료를 지원한다.
오는 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이며 군청 교통과 또는 각 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후 인터넷 예매 오픈 시기인 8월 25일 오전 9시 이후 절차를 진행하면 할인된 운임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에 고향을 찾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며 “많은 귀성객들이 고향을 방문해 가족들과 화합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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