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십센치(10CM)가 7년 11개월 만에 정규 5집을 발표다.
31일 소속사 씨에이엠에 따르면, 십센치는 지난 30일 팬들의 관심 속에 정규 5집 ‘5.0’을 발매했다.
십센치는 ‘편의점 같은 음악’을 키워드로, 일상에서 경험하는 순간과 자연스레 스며드는 따뜻한 마음, 그리고 그로부터 비롯된 감정을 새 앨범에 담았다.
발매와 동시에 7년 11개월의 간극이 무색할 만큼 평소 십센치의 감성이 잘 살아 있다는 평가를 받은 이번 앨범은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만큼 다양한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조각의 레몬 케이크에서 느껴지는 달콤함이 우리 일상의 작은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테마를 담은 앨범 표지 또한 언제든 닿을 수 있는 ‘편의점 같은 음악’과도 연결되며 십센치가 지향하는 앨범의 콘셉트, 메시지를 분명하게 완성한다.
십센치는 앞서 비비(BIBI)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선공개 곡 ‘춤(Feat. 비비(BIBI))’을 비롯해 오랜 음악 여정을 담아낸 총 12곡을 정규 5집 ‘5.0’에 수록했다.
타이틀곡 ‘사랑은 여섯줄’은 기타 여섯 줄에 담은 고백과 그 끝에 찾아오는 허무함을 록 사운드로 표현했다.

또, 월요일이 다가오는 막막한 마음과 현실감을 특유의 재치와 감성으로 그려낸 ‘Monday Is Coming(Feat. BIG Naughty) (먼데이 이즈 커밍)’도 이번 앨범의 메시지를 대표적으로 전달하는 트랙이다.
십센치는 빅나티(BIG Naughty), 영케이(Young K), 우주히피, 고영배, 이지형 등 다채로운 실력파 아티스트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층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신보에서 증명했다.
그는 앨범 발매와 함께 타이틀곡 ‘사랑은 여섯줄’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데 이어 오는 8월 1일 앨범 전체를 아우르는 약 47분 분량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트랙마다 다른 스토리와 구성으로 이루어졌다.
십센치는 앨범 발매에 이어 8월 9~1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5.0’을 연다. 다양한 정규 5집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