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수정이 3년간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임크리스탈 오시잖아 에어컨 파워 냉방으로 틀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수정은 ‘살롱드립2’의 게스트로 출연해 디즈니+ 드라마 ‘파인:촌뜨기들’에 대해 언급했다.

임수정의 필모그래피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 후, ‘파인:촌뜨기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는 “소속사가 없는 시기에 촬영했기에 저에게는 정말 특별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언급했다.
임수정은 “이동할 때 보통 촬영장에 매니저와 배우가 동행해 움직이지만 저는 혼자 운전해서 가거나 안 바쁜 친구에게 부탁을 해서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여건이 안 될 때는 연출팀이나 제작팀 분들이 ‘배우님 타세요’라고 해줘서 함께 이동했다”며 “그때마다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움직였다. 고맙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작품 특성상 목포나 광주 등 지방에서 촬영해야 할 일이 많았는데 그럴 때 임수정은 스스로 장거리 운전도 해봤다고 해서 눈길을 끌었다.

임수정은 “이런 일들을 겪고 나니까 함께 일해주는 사람들의 어려움을 알게 됐다”며 “예민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그 전보다 훨씬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됐다”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회사가 생겨서 너무 좋다. 진짜 좋다”며 박수를 치면서 웃으면서 현재의 소속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2023년 임수정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2년 전 소속사인 킹콩by스타쉽과 전속계약 만료 후, 재계약이나 새 소속사를 찾지 않고 혼자서 모든 걸 헤쳐 나가고 있다고 알렸다.
당시 인터뷰에서 임수정은 휴식에 집중하기 위해 이러한 선택을 했다고 알려졌다. 소속사의 서포트가 필요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자신이 선택한 생활 덕분에 스스로 여유와 용기를 장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27일 임수정은 MY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MYM엔터테인먼트는 “가녀린 외모 속 단단하고 깊은 연기의 울림을 전하며 올곧게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배우 임수정과 동행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그녀의 행보에 전폭적인 지지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