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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낮 달군 드론 레저 ‘푹’…밤하늘 수놓은 드론쇼에 ‘폭’ [2025 고흥 드론 서머비치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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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27 17:45:52 수정 : 2025-07-28 17:03:01
고흥=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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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낚시·축구 대회 첫 동시 개최… 복합 해양레저 시대 활짝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정보기술(IT)의 집약체인 드론과 해양레저의 결합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2025 고흥 드론 서머비치페스타’가 26일 전남 고흥군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새로운 대중 레포츠로 자리매김한 드론낚시와 드론축구 대회가 고흥에서 동시에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Z들의 놀이로 뜨는 드론축구 전남도와 고흥군이 주최하고 세계일보 등 주관으로 26일 전남 고흥군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2025 고흥 드론 서머비치페스타’ 드론축구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벌이고 있다. 고흥=허정호 선임기자

전남도와 고흥군이 주최하고 세계일보, 첨단민군산업협회, 대한드론축구협회 경기북부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드론낚시대회에 52개팀 170여명의 ‘디지털 강태공’이 참가했다. 드론축구대회에는 16개팀, 150여명이 각각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이번 드론낚시대회에선 대회 종료 직전 월척을 낚은 ‘파이터즈’ 팀이 우승했다. 파이터즈는 보리멸 등 8마리(총중량 492g)를 잡아 복어 등 7마리(437g)를 잡은 2위팀 ‘제이디’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파이터즈는 올 5월 열린 일본대회에서는 한 마리도 잡지 못해 이번에는 팀명까지 바꿔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8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드론축구대회 우승컵은 ‘YG 레이더스’ 팀이 거머쥐었다. 10대들로 구성된 YG 레이더스는 이날 ‘한국교통대C’ 팀과 결승전에서 최종 스코어 19-12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는 한국교통대C, 3위 이카르스, 4위는 학생드론축구단B가 각각 차지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날 개회사에서 “고흥군은 드론·우주·스마트팜을 3대 미래 전략 산업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국가 드론 실증도시로서의 역량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드론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대한민국 드론 중심 도시로서 고흥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26일 전남 고흥군 영남면 남열해돋이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2025 고흥 드론 서머비치 페스타’ 전국드론낚시대회에서 출전 선수들이 드론낚시를 하고 있다. 고흥=이제원 선임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전국에서 가장 넓은 드론 테스트 공역을 비롯해 드론 특화 농공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고흥군은 명실공히 드론산업 메카로 발돋움했다”며 “대선 공약 핵심 과제로 발굴한 우주발사체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하나인 제2 우주센터도 고흥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와 고흥군 주최, 세계일보 등 주관으로 26일 전남 고흥군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2025 고흥 드론 서머비치 페스타'를 찾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드론 라이트쇼를 구경하고 있다. 고흥=허정호 선임기자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은 박찬준 세계일보 영업관리본부장이 대독한 환영사에서 “드론은 이제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인공지능(AI), 5G 등과 융합되며 미래 산업과 모빌리티의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전남도와 고흥군, 세계일보가 함께한 이번 행사가 드론 산업과 지역 관광,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흥=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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