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준공… 통합브랜드 가치↑

경북 포항시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조감도)의 CI(기업 이미지 통합 전략) 시안을 발표했다.
포항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CI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 개요 보고를 시작으로 CI개발 중간보고, 질의응답,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와 용역사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 20여명은 CI의 상징성과 활용성, 지역성과의 연계성, 디자인 방향,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CI 개발은 센터의 고유 정체성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로고와 슬로건을 포함한 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을 목표로 한다.
POEX에 관한 주요 키워드는 △국제적 감각 △포항의 지역적 특색 △포항시 기존 브랜드와의 연계성 등이다. 색상 선호도는 청색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시는 이번에 도출된 기본 CI 시안에다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향후 최종 디자인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POEX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CI 개발로 센터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대외적인 신뢰도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7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는 POEX 공식 명칭은 지난해 전 국민 대상 명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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