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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경기·충청 등 호우 특보 확대…산사태 위기경보는 ‘주의’ 격상

입력 : 2025-07-16 16:00:00 수정 : 2025-07-16 17:45:08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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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새벽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가사리 69번 지방도가 산사태로 흘러내린 바위 등으로 가로막혔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물벼락'이 예고됐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오후 3시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알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저녁부터 17일 아침까지 저기압 뒤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우리나라 남동쪽까지 세력을 넓힌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유입되는 뜨겁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가 이어진다.

 

호우특보가 발표된 수도권(일부 경기북부 제외)과 충남권, 충북중·북부, 일부 전북북부서해안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린다.

 

특히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50㎜, 경기남부와 충남북부를 중심으로는 50~8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16∼17일 전국 강수량은 ▲경기남부·충남서해안 최대 200㎜ 이상 ▲서해5도 10∼40㎜ ▲수도권과 충청 50∼150㎜ ▲강원내륙·강원산지 50∼100㎜ ▲강원중남부내륙·충북 최대 150㎜ 이상 ▲전북 30∼100㎜(북서부 최대 150㎜ 이상) ▲부산·울산·경남·경북북서내륙 30∼80㎜ ▲광주·전남·대구·경북내륙·경북북동산지·울릉도·독도 10∼60㎜ ▲동해안·제주 5∼40㎜ 등으로 예상된다.

 

중대본은 “지난 주말 비가 내린 데 이어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비상대응 태세를 확립해 관계기관들이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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