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부에 위치한 섬나라 동티모르가 여수세계섬박람회 참가를 확정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인도네시아 동부에 위치한 섬나라 동티모르와 섬박람회 참가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동티모르는 섬박람회에서 자국의 섬 자원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동티모르의 날’ 행사에 전통 문화공연단과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동티모르는 투투알라, 아타우로 섬 등은 생물다양성과 전통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최근 생태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안토니우 데 사 베네비데스 주한 동티모르 대사는 “동티모르는 해양 자원이 풍부한 섬나라로, 지속가능한 해양 보호에 힘써왔다”며 “섬박람회는 우리의 정체성을 세계와 나누고 국제 협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다양한 섬 국가와 교류를 통해 섬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연대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도록 섬박람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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