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도시 중심 부상 탕정 첫 일반고 설립 힘 보탤 것
재선거 당선 오세현 아산시장 탕정2고 설립 공약 취임후 신속 이행
더불어민주당 김미성 충남 아산시의원(탕정·배방·염치)은 아산시가 탕정2고등학교 용지를 학교시설로 결정 고시한 것과 관련 “주민들의 염원과 노력이 이뤄낸 성과”라며 “학교설립과 개교가 이뤄질 때까지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아산시는 앞선 15일 탕정2고등학교(가칭) 용지를 학교시설로 도시계획 시설변경을 결정하고 관보에 이를 고시해 학교설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4월 재선거에서 당선한 오 시장이 선거공약으로 탕정에 고등학교가 최대한 빨리 설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과 맞물려 있는 도시계획시설변경 결정이다.

탕정2고는 당초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이 추진돼 왔으나 학교 용지 매입 지연으로 인해 개교가 2년 연기된 바 있다. 이로 인해 학부모와 학생들은 큰 혼란을 겪었고, 2028년 개교조차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 4월 오세현시장 취임 후 아산시가 도시관리계획(학교) 결정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상황은 전환점을 맞았다. 학교시설로 결정되면서 토지 수용 등의 법적 절차도 가능해져, 토지 매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김미성 의원은 지난 4월 치러진 아산시장 재선거 과정에서 오세현 시장이 탕정2고 설립을 공약에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했으며, 아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으로서 탕정2고 예정용지가 학교용지로 도시계획시설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당 안건 통과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김미성 의원은 “아산시·충남도청·충남교육청과 수차례 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민의사를 반영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면서 “무엇보다 이번 진전은 주민 여러분의 염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탕정2고가 당초 계획된 2026년 개교와 학급 수를 충실히 반영해 설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며 “아산 동부권 학생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고등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도시 조성에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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