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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여름 입맛 살리는 ‘그린’ 신제품 대전

입력 : 2025-07-16 09:00:00 수정 : 2025-07-16 04:20:23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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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식욕을 돋우는 것은 물론 보기만 해도 시원한 ‘그린’ 색상의 신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와사비, 멜론, 말차 등 다양한 녹색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들이 소비자의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

 

농심 제공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대표 스낵 ‘새우깡’에 톡 쏘는 와사비 맛을 더한 신제품 ‘와사비새우깡’을 오는 8월 선보인다. 2021년 출시된 ‘새우깡 블랙’ 이후 4년 만에 등장하는 새우깡 신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운영한 새우깡 팝업스토어에서 소비자 투표로 선정된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당시 실시한 ‘이색 새우깡 시식 투표’에서 와사비맛이 1위를 차지하며 정식 출시가 결정됐다.

 

‘와사비새우깡’은 생새우를 사용해 고소한 감칠맛을 살린 새우깡 본연의 맛에, 알싸한 와사비 풍미를 접목해 더욱 강렬한 맛을 구현했다. 최근 와사비는 다양한 요리와 가공식품에 활용되며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어, 해당 제품 역시 기대를 모은다.

 

생과일 주스 브랜드 잠바주스는 여름 시즌을 맞아 머스크 멜론을 활용한 한정 음료 3종을 출시했다. 합성 향료와 색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생 머스크 멜론을 그대로 갈아 넣어 과일 본연의 달콤함과 영양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부드러운 질감과 풍부한 단맛이 특징인 ‘리얼 멜론 스무디’ △바나나와 멜론을 조화롭게 섞은 ‘리얼 멜론 & 바나나 주스’ △레몬과 탄산수를 더해 청량감을 극대화한 ‘리얼 멜론 소다’ 등 총 3종이다. 이들 제품은 8월 중순까지 전국 잠바주스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폴 바셋은 올여름 시각적으로도 청량함을 선사하는 ‘제주말차 한라봉 빙수’를 출시했다.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토핑하고, 그 위에 제주 말차와 한라봉 퓌레를 더해 쌉싸름하면서도 달콤한 맛의 조화를 살렸다.

 

폴 바셋은 또한 머스크 멜론을 활용한 여름 한정 아이스크림 메뉴도 함께 선보였다. 아이스크림 라떼, 프라페, 에이드, 디저트컵 등 총 5종으로 구성됐으며, 멜론의 풍부한 향과 달콤함을 살려 무더운 날씨 속 상큼한 디저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여름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의 입맛과 기분을 동시에 사로잡는 ‘그린’ 제품들.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고려한 이번 시즌 한정 제품들은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모두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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