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스케일이 다른 MS의 ‘AI 대중화’…“40억달러 투입, 2000만명에 AI 교육 제공”

입력 : 2025-07-15 16:47:30 수정 : 2025-07-15 16:47:29
이동수 기자 ds@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든 사람들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하고 혜택을 누리도록 AI 기술·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내 조직 ‘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를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엘리베이트는 학교, 커뮤니티 칼리지, 비영리 단체들과 협력해 사람과 조직이 AI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람을 최우선에 두는’(Putting people first)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AI 기술과 함께 성장하고 번영하는 데 필요한 기술·지식·도구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베이트는 향후 5년간 전 세계 초·중·고교, 커뮤니티·테크니컬 칼리지,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총 40억달러 규모의 재정 지원과 AI 및 클라우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또 글로벌 AI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2년간 2000만명이 AI 분야의 기초 역량부터 고급 기술까지 습득하도록 돕는 교육 이니셔티브 ‘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 혁신과 사회적 영향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형태의 싱크탱크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를 설립했다. 이 기관은 AI 기술이 업무, 교육, 생산성 등 사회적으로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한다. 또 전 세계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AI의 변혁적 잠재력을 탐구하는 학술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현재 △생성형 AI 기반 융합 연구 △아프리카 고등교육의 정책 공백 해소 △AI 기술력과 단기 역량 인증의 노동시장 내 실효성 분석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연구 결과는 마이크로소프트 내부를 넘어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된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겸 이사회 부의장은 “우리의 목표는 인간을 대체하는 기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더 많은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기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 노력들은 전 세계가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 강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모두가 기술·지식·도구를 갖추고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을 중심에 둔 기술 확산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