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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반구천 암각화… 울산시, 관광 활성화 나서

입력 : 2025-07-16 06:00:00 수정 : 2025-07-15 19:45:30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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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전시 등 공간 건립

울산 반구천 일대의 선사시대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울산시가 이를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반구대 암각화(사진)와 천전리 암각화를 포함한 약 3㎞ 구간의 암각화군을 일컫는 명칭으로, 지난 12일 세계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시는 15일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개최하고, 향후 보존과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2030년까지 490억원을 투입해 ‘세계암각화센터’를 건립한다. 센터는 반구천 연구와 보존·관리, 전시·관람, 교육을 전문적으로 맡는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유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유산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유산 보존 전문가 양성, 등재를 기념하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 등에도 나선다.

시는 19일부터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개편해 관광객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토요일에는 시간관광 코스를 신설하고, 일요일 운영 중인 패밀리관광을 세계유산관광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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