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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100원 버스’ 어린이 이어 청소년까지 확대

입력 : 2025-07-01 16:42:04 수정 : 2025-07-01 16: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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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100원에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어린이(6∼12세)에 이어 청소년(13∼18세)까지 확대했다.

 

익산시는 지난해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행해 온 ‘100원 버스 요금제’를 1일부터 청소년에게도 적용했다고 밝혔다. ‘100원 버스’는 익산시에 주소를 둔 어린이‧청소년이 전용 교통카드를 사용해 시내버스나 수요 응답형 버스를 이용하면, 실제 요금(어린이 750원, 청소년 1250원) 중 100원을 제외한 금액을 다음 달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환급은 월 이용 금액 기준으로 익월 ‘행복더하기’ 앱에 쿠폰 형태로 제공되는데 어린이는 월 최대 3만원, 청소년은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타지역 버스 이용이나 다인승 결제, 하차 시 미태그 등은 제외된다.

 

이번 제도 확대에 따라 청소년들은 반드시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일반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어린이도 전환이 필요하며, 전용 카드는 ‘행복더하기’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충전은 앱이나 편의점 등에서 가능하다.

 

익산시는 이 정책을 교육발전특구,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추진 중이며, 교통비 경감과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용 카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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