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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이하로 목동 옆 신축을? 고척 무순위 ‘줍줍’ 열렸다

입력 : 2025-07-01 09:59:43 수정 : 2025-07-01 09: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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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8일 무순위 청약 접수… 수도권 무주택자 누구나 도전 가능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조감도

 

서울에서 보기 드문 10억 원 이하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가 무순위 청약으로 열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들어서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가 오는 8일 무순위(사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앞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37.3대 1, 평균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단지다.

 

이번 청약은 계약 포기나 미계약 등으로 발생한 잔여 39세대에 대해 이뤄지는 것으로, 서울·경기·인천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며, 당첨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다.

 

청약 일정은 ▲8일 청약 접수 ▲11일 당첨자 발표 ▲15~16일 서류 제출 ▲17일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할 수 있으며, 청약은 1인 1건만 가능하다. 당일 오후 5시 30분 이후에는 청약 취소도 불가능하다.

 

공급세대는 전용 59㎡와 84㎡ 중심이며, 59㎡B 타입은 약 9억2000만~9억6000만 원, 84㎡A 타입은 약 12억 원 초반으로 책정됐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 중도금은 60%로 6회 분납, 잔금은 입주 시기(2028년 8월 예정)에 납부하게 된다.

 

추가 비용으로는 발코니 확장비(최대 약 1500만 원)와 선택 옵션(조명, 드레스룸, 주방특화 등)이 있으며, 선택에 따라 수천만 원의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

 

무순위 청약 당첨자는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간주되며, 청약 가점제에는 불이익이 적용된다. 또한 전매제한 1년이 적용되며, 위장전입·통장매매 등의 공급질서 교란행위 적발 시 최대 10년간 청약이 제한된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98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고척초, 덕의초, 고척중, 목동고 등 교육시설과 목동 학원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학세권’ 입지로 평가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 신축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있어 이번 무순위 청약은 실수요자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분양가가 정해진 상황에서 시세 상승이 계속되면 가격 경쟁력이 더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72-205에 있다.

 

입주 시점은 2028년 8월로, 실입주까지는 시간이 충분하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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