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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가장 살기 좋은 도시”…김성제 의왕시장, ‘징검다리’ 4선 도전 예고

입력 : 2025-07-01 00:52:27 수정 : 2025-07-01 00: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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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이 “2030년까지 의왕을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시장은 30일 시청에서 열린 민선 8기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6개 도시개발사업을 마무리해 인구 10만이 늘어난 인구 25만의 생동감 있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8, 9, 11대 의왕시장에 당선됐던 김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징검다리 4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그는 “지난 3년은 1000여명 공직자와 함께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왕시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뛰어온 시간”이라며 “의왕시가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재임 중 성과로는 의왕 문화예술회관 착공, 인덕원~동탄 및 월곶~판교 복선전철 착공, 오전·왕곡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선정, 종합병원 유치, 내손중·고통합학교 개교 및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착공을 꼽았다.

 

그러면서 LH가 추진하는 6개 도시개발사업인 고천지구, 초평지구, 월암지구, 청계2지구 사업과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강조했다. 아울러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인덕원~동탄선 및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GTX-C 노선 의왕역 정차를 언급했다. 이를 통해 도시철도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설명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의왕테크노파크에 이어 포일동에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도 내놨다. 의료·바이오·IT와 관련된 첨단기업을 유치해 과천과 판교를 잇는 지식산업벨트를 육성하고,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의왕산업진흥원을 2026년까지 설립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시민 건강을 위해 올해까지 22곳의 ‘맨발 걷기길’을 조성했다는 얘기 역시 잊지 않았다.

 

김 시장은 “남은 1년도 시민들과 약속을 충실히 지키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지하철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시민과 함께 더욱 힘차게 뛰겠다”고 말했다.


의왕=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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