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코칭 모바일 서비스 지원, 전문의와 Q&A·네트워크 형성 지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7일 본사 코라드홀에서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양·한방 난임 토크콘서트 with KORAD'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해당 분야 명의로 알려진 경주 대추밭백한의원 백진호 원장과 대구 차여성의원 난임센터 궁미경 원장, 포항 여성아이병원 윤솔이 배아연구실장이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강의을 진행했다.
강연 후에는 난임 관련 궁금증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참석한 난임부부들에게는 전문의와 Q&A, 난임시술 사후관리, 운동처방, 식단 관리 등이 가능한 난임 코칭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난임우울증 등을 겪는 참여자는 경북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에서 전문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한다.
콘서트에 앞서 원자력환경공단과 대추밭백한의원, 대구 차여성의원, 포항 여성아이병원, 경주시 보건소, 난임전문 IT기업 ㈜디에이블은 난임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난임 토크콘서트는 국가의 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정서적·간접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하는 현안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원자력환경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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