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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폭염 특보 속 찜통더위… 울진 36.8도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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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30 18:03:38 수정 : 2025-06-30 18: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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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북 울진의 낮 최고기온이 36.8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경북 모든 지역에서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울진이 36.8도까지 올라가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한 것을 비롯 대구 36.4도, 경주 36.6도, 포항 36도, 경산 35.9도 등을 기록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30일 오후 대구 수성구의 한 공공기관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뒤편에 몰려든 비둘기가 에어컨 배수구에서 똑똑 떨어지는 물을 받아먹고 있다. 뉴스1

현재 대구와 경북 구미·영천·경산·청도·고령·성주·칠곡·김천·안동·의성·포항·경주에는 폭염경보가, 나머지 경북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구와 경북은 당분간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이날 늦은 오후부터 대구와 경북 남서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열기를 식히기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지역 예상 강수량은 5∼10㎜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구=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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