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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참사유가족 등 “참사 2주기 추모제 대통령 초대 손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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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30 18:02:38 수정 : 2025-06-30 18: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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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 등이 참사 2주기 추모제에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하는 친필 서한을 보냈다.

 

오송참사유족협의회와 오송참사생존자협의회, 오송참사시민대책위원회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 추모제에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 요청 친필 서한을, 우편을 통해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송참사유가족 등이 다음 달 15일 열리는 오송참사 2주기 추모제에 이재명 대통령을 초대하는 손편지 일부. 오송참사시민대책위 제공

추모제는 다음 달 15일 오후 6시30분 충북도청 정문에서 열린다.

 

서한에는 “대통령님께서 저희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해 주시고 고개를 끄덕이며 진심으로 공감해 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라며 “취임 선서에서 또 지자체장들과 회의에서 오송참사를 언급하시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씀하셨을 때 그 말씀이 진심이라고 믿었습니다”라고 적었다.

 

또 “오는 7월15일 오송참사 2주기 추모제가 열립니다”라며 “그 자리에 대통령님께서 함께해 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유가족에게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위로가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동안 충분한 위로를 받지 못한 유가족들의 마음에 국가의 책임자로서 건네는 따뜻한 발걸음이 닿기를 진심을 소망합니다”라고 호소했다.

 

오송참사는 2023년 7월1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폭우로 물에 잠기며 14명이 숨진 사고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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