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주요 백화점들이 일제히 여름 정기 세일에 들어갔다. 패션부터 바캉스 용품, 스포츠 의류까지 다양한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3일까지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전 지점에서는 약 550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폴로 랄프로렌 등 인기 브랜드의 기능성 의류와 바캉스 신상품 등 여름 필수 아이템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시원한 실내에서 여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한정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잠실 에비뉴엘에서는 7월 5일부터 13일까지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 팝업스토어가 열리며, 1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는 7월 4일부터 13일까지 ‘크록스’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인기 캐릭터 포켓몬스터와의 협업 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금액별 할인과 지비츠(Jibbitz)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타이틀로 세일에 돌입한다. 패션, 잡화, 스포츠 등 여름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중심으로 2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올여름 갑작스러운 무더위로 바캉스 관련 수요가 늘어난 점을 반영해 수영복 브랜드 아레나, 나이키 스윔 제품은 10~20% 할인되며, 브랜드별 물량도 전년 대비 최대 20% 늘렸다.
영패션 브랜드 브라운브레스는 10~30%, 나이키골프와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케쳐스, 미즈노 역시 10~20% 할인 대상이다.
세일 기간 동안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단일 패션·잡화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3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할인권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더 세일(THE SALE)’이라는 이름으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 잡화, 스포츠 등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여름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트래디셔널 캐주얼 시즌오프 대전’이 열려 라코스테, 빈폴, 헤지스 등 브랜드 의류가 최대 50% 할인된다. 행사 기간 중 40만 원 또는 8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4만 원, 8만 원 상당의 H포인트도 증정한다.
신촌점에서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지하 2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 대전’이 열려 다양한 스포츠 의류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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