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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전북도, 해양 쓰레기 처리 맞손

입력 : 2025-06-30 06:00:00 수정 : 2025-06-29 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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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산 해상서 수거·운반 협의

충남도와 전북도가 여름철 집중호우 시 금강 등을 통해 육상에서 해상으로 떠밀려 내려오는 부유 해양쓰레기 처리에 힘을 합친다.

충남도와 전북도는 서천군과 군산시 해상 일대 부유쓰레기를 환경정화운반선인 늘푸른충남호와 전북901을 활용해 수거 및 운반하기로 협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천 유부도는 매년 집중호우 시 금강 상류에서 떠내려온 해양쓰레기로 선박 통항 안전까지 위협받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군산시도 개야도 및 비응항 인근 해역까지 해양쓰레기가 밀려오고 있다.

문제는 집중호우 때마다 급증하는 해양쓰레기로 선박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신속한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양 도는 지난해부터 4차례 협의를 통해 집중호우 기간에는 광역 협업 없이는 실질적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 올해부터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공동대응은 해양부유·침적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171t 규모의 전용수거선인 전북 901호가 해상 도계 부분에 떠다니는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면 늘푸른충남호가 시군 집하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이다.


홍성·전주=김정모·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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