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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4만6707가구 분양… 6월의 두배

입력 : 2025-06-30 06:00:00 수정 : 2025-06-29 20: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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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분양 2만9022가구… 수도권이 41%
잠실 르엘·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 눈길

올해 하반기가 시작되는 다음달에는 전국 분양 물량이 이달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7월 전국 53개 단지에서 4만6707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달(2만4459가구)보다 91.0% 증가한 수준이다.

사진=연합뉴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2만9022가구가 청약시장에 나온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이 1만1891가구(41%), 지방은 1만7131가구(59%)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374가구(35.7%), 부산 4521가구(15.6%), 충북 4410가구(15.2%), 경남 2270가구(7.8%) 등의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다. 시장의 관심이 큰 서울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507가구다.

서울에서는 분양가상한제로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잠실 재건축 최대어 ‘잠실 르엘’(216가구)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성동구 ‘오티에르 포레’(88가구), 서초구 ‘월드메르디앙 서초’(28가구)도 청약을 준비 중이다.

지방에서는 지난해 대구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의 후속단지인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92가구)와 부산 해운대구 ‘르엘 리버파크 센텀’(2070가구) 등이 분양시장에 나온다.

7월 분양 예정 물량에는 경기 남양주시 진접·왕숙, 고양시 장항 등 공공택지 및 3기 신도시 본청약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리얼투데이는 “이들 단지의 경우 사전청약 포기 물량에 따라 일반공급 물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7월 첫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6189가구(공공지원 민간임대·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을 받는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각 건설사는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대거 분양에 나서는 모양새”라고 짚었다.


이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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